제목 | 건양대, 베트남 유학생 유치전 본격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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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간호대학 | 등록일 | 2023-06-01 | 조회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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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 속에 지난해 40여명의 정원 미달 사태를 보인 가운데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위한 베트남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건양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휴텍대학교, 반랑대학교와 학술 및 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27일에는 '제11회 베트남 한국어 웅변스피치 대회'를 공동 주최했다.
건양대 서동권 국제교류원장을 포함한 방문단은 25일 휴텍대와 반랑대를 방문해 국제학술교류 및 학생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휴텍대와 간호학과 MOA, 학생교류, 교원 간 학술교류를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인 26일에는 휴텍대 강당에서 <베트남과 한국 간호 간의 글로벌 파트너십국제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양대 이미향 간호대학장, 박민정 간호학과 교수와 휴텍대학교 부이 쑤언 람 부이사장, 부이판안트 한국학부장, 응웬 티 홍 번 국제교육원장, 응웬 프엉 뚱 간호학과 부학부장, 휴텍대학교 베트남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건양대는 이날 워크숍에서 이미향 간호대학장의 ‘COVID-19 사례를 통한 감염관리전문 간호사의 역할’, 박민정 교수의 ‘글로벌 건강의 다양성 준비: 인도네시아 아동의 기생충 감염 줄이기’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휴텍대는 응웬 하 프엉 교수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있어서 지질 나노입자의 적용', 응웬 프엉 뚱 간호학과 부학부장의 '간호 보건 교육에 대한 지식, 수술 후 환자의 태도'와 '호치민시 선별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의 직업적 스트레스 요인과 소진'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워크숍 이후 건양대 방문단은 호치민에 소재한 병원 호안 마이 메디컬 시스템, 프리머 폴릭클리닉 등 3곳의 병원에 방문해 현지 의료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27일 열린 '호치민 제11회 베트남·한국어 웅변스피치 대회'를 공동주최한 건양대는 참여학생들을 위한 유학설명 부스를 세워 대학 홍보를 진행하고 웅변스피치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에 열린 '제11회 베트남·한국어 웅변스피치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가 주최하는 ‘제27회 세계한국어웅변스피치 대회’ 예선전이다.
이번 예선전은 '한류문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하여', '한글과 한류문화로 자국과 대한민국의 우호증진'이라는 두 주제로 진행됐다.
베트남 중·고등학생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부과 단체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20개교 13개의 개인팀과 17개의 단체팀이 참여했으며 중·고등부와 대학부 각각 대상 1명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을 시상했으며 단체부에서는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3명이 선정됐다.
건양대 서동권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많은 우수 대학들과 MOU 체결 및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건양대와 베트남 대학 간 국제교류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한국에 유학을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